기업과산업  공기업

주택금융공사,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LTV 80%까지 높인 보금자리론 출시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2-11-28 10:4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앞으로 인생 처음 집을 사는 사람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9일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한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까지 높인 보금자리론을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한도도 3억6천만 원에서 4억2천만 원으로 확대된다.
 
주택금융공사,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LTV 80%까지 높인 보금자리론 출시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담보인정비율을 80%까지 높인 보금자리론을 내놓았다. 사진은 주택금융공사 사이트 캡쳐.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대출 서비스다. △신규주택 구입 △전세자금 반환 △기존 주택담보대출상환 지원이 주 목적이며 대출시점부터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원래 보금자리론은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더라도 시세 5억 원인 아파트를 구입하면 3억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4억 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된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여부는 부부 기준으로 판단된다. △주택가격 6억 원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등의 요건이 있으며 이는 기존 보금자리론의 기준과 같다.

다만 주택담보인정비율을 80%까지 적용받기 위해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을 이용해야 하며, 보증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이 자산 형성이 어려운 청년을 비롯한 주택 실소유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정책 모기지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