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이 롯데건설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롯데건설은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박현철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이 23일 롯데건설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롯데건설> |
박 내정자는 1960년 경주에서 태어났다.
영남고등학교와 경북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롯데건설 기획조정실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롯데건설에서 기획, 개발, 감사부서를 두루 거친 뒤 1999년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롯데정책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정책본부에서는 경영관리, 조사본부 등에서 일했고 조정실장, 운영실 운영3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에 올랐고 2017년 롯데물산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맡고 있다.
롯데건설은 “박 내정자가 뛰어난 리스크관리 및 사업구조 개편 역량으로 롯데건설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대표이사인
하석주 사장은 일신상 이유로 사임했다.
하석주 사장은 20여년 동안 롯데건설에서 재경, 인사, 주택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2017년 롯데건설 대표이사에 올라 국내외에서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출시하는 등 수주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