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푸본현대생명이 1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푸본현대생명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이슈로 인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11월 예정된 400억 원, 내년 2월 6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차질없이 진행한다”고 말했다.
▲ 푸본현대생명이 1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21일 강조했다. |
푸본현대생명은 2017년 11월30일 400억 원, 2018년 2월28일 6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각각 발행했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고 회계장부에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기록된다는 특성 때문에 보험사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유용하다.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을 실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채무불이행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조기상환 행사기일이 실질적 만기일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흥국생명은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연기했다가 자금시장의 충격이 이어지자 7일 콜옵션을 행하는 것으로 태도를 바꿨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