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11-18 1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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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과 배터리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 대학본부에서 ‘LG에너지솔루션-포항공과대학교 간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이 포스텍과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사진은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 전무(왼쪽)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18일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LG에너지솔루션 >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은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성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소재 분야 연구성과, 정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전문 인재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은 긴밀한 산학협력을 위해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 연구 과제 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공동학술워크숍 개최 등 교류 활동의 지속성을 추구하기로 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은 고속 충전 장수명 관련 배터리 소재 개발, 고성능 전극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등 모두 11개의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해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스텍 이외에도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세대학교와 전기차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었고 연세대,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와 배터리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독일 뮌스턴 대학,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등과 공동연구센터(FRL)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급변하는 전기차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한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 발굴과 분석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