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전세대출, 전셋값 상승세에 가파른 증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6-26 12:3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권의 전세대출잔액이 최근 석달 사이 2조 원 가까이 불어났다.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하면서 앞으로 전세자금 대출은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대출, 전셋값 상승세에 가파른 증가  
▲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금융권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47조6천억 원으로 석달 동안 1조9천억 원(4.2%) 증가했다.

2012년 연말까지 25조5천억 원 수준이던 전세대출 잔액은 연간 8조 원 안팎의 증가폭을 보이며 꾸준히 급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전셋값은 올해 5월 기준으로 2억136만 원으로 1년 동안 16.7% 올랐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4억676만 원으로 연간 증가폭도 19.2%로 다른 시도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1.25%로 내리기로 하면서 앞으로 전세자금 대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내리자 국내 6대 은행의 전세대출이 7~8월 동안 급증한 적이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전세난이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대출금리도 싸지면서 전세대출은 앞으로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