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래에셋그룹 여성임원 14명 대거 승진, 80년대생 9명 임원 '젊은' 인사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11-16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그룹이 여성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와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승진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그룹 여성임원 14명 대거 승진, 80년대생 9명 임원 '젊은' 인사
▲ 미래에셋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와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승진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조직개편에서는 유독 여성임원이 많았다. 

성과가 우수했던 5명과 신임 임원 6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의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1980년대 츌생 신임임원 9명이 나와 '젊은' 인사라는 평가도 나왔다. 최연소 여성임원은 1989년 출생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조직개편 목적으로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 집중도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5총괄 19부문체제에서 5사업부 2실 20부문체제로 바뀌었다. 

사업부체계를 확장하고 자기자본투자 사업부를 신설해 시장 변동성에 있어 종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투자은행 사업부를 전문분야에 따라 재편하기도 했다. 

외부 환경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해외법인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사업부와 글로벌 IB 부문도 신설했다. 고객투자상품의 시장대응을 강화하려 WM사업부 내에 투자전략부문도 새로 만들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마케팅 역량과 시너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케팅부문 대표급 인사 순환배치를 실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해 젊은 리더와 여성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 언더라이팅(인수심사) 연금 영업과 디지털 자산관리센터도 강화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그룹이 되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을 위한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