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1-16 15:2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6일 정 실장에 관해 뇌물수수와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전구속영장은 범죄혐의가 확실하지만 체포하지 못한 피의자를 일정기간 구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 검찰이 16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

검찰은 정 실장이 지난 2013년부터 2020년 사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6차례 걸쳐 1억 4천만 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봤다. 또 대장동 일당을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게 하고 호반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맡아 210억 원을 얻을 수 있도록 공무상 정보를 이용한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2021년 9월 검찰이 유 전 본부장 압수수색할 당시 정 실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증거인멸 혐의도 영장에 적시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정 실장을 불러 14시간 동안 조사했다. 정 실장은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실장이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만큼 증거인멸 또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실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이 대표와 연관성을 본격적으로 추궁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 실장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