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시민단체

경실련 '공공주택 적자' LH 주장 반박, "보유 주택 자산가치 2.4배 증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11-16 15:2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수도권 공공주택의 시세총액이 64조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자산 보유현황’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경실련 '공공주택 적자' LH 주장 반박, "보유 주택 자산가치 2.4배 증가"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자산 보유현황’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실련은 2016년 말 자료 기준 토지주택공사가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 22만6869세대의 취득 당시 가격과 올해 공시가격, KB부동산의 9월 기준 시세 등을 비교했다.

분석결과 최근 시세에 따른 토지주택공사 수도권 보유 주택 자산의 총액은 64조6천억 원이다. 취득가액이 27조2천억 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자산이 2.4배 증가한 것이다. 

토지주택공사 수도권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은 42조 원 수준이었다.

가장 가격이 크게 오른 주택은 성남 위례35단지였다. 토지주택공사는 성남 위례35단지를 3430억 원에 취득했는데 현재 시세는 1조64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성남 봇들마을6단지의 사례를 보면 18평형 기준 1세대 당 취득가액이 1억6천만 원이었는데 현재 시세는 8억4천만 원이었다.

경실련은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가격이 크게 상승했는데 토지주택공사는 공공주택 자산을 저평가하고 공공주택 건설이 적자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토지주택공사는 보유 자산 내역과 건설원가 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