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중앙노동위, 금융공공기관과 금융노조 조정절차 종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6-24 19:2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앙노동위원회가 금융공공기관과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조정절차를 종료했다.

금융노조는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중앙노동위, 금융공공기관과 금융노조 조정절차 종료  
▲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10만 공공·금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중앙노동위원회는 24일 조정회의에서 금융공공기관 7곳과 금융노조의 노사 교섭에 대해 조정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는 4월 금융노조로부터 금융공공기관 7곳에 대한 조정신청을 받고 노사 양측에 추가 교섭을 지시하는 행정지도를 내렸지만 이날 결국 조정종료를 결정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결정문을 내지는 않았지만 금융공공기관과 금융노조의 교섭이 이뤄지지 않은 책임이 노조에만 있지 않다고 판단해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조정종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공기관 7곳은 3월30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사용자협의회)를 탈퇴했다.

금융노조는 24일 사용자협의회에 대해서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사용자협의회와 진행했던 산별중앙교섭에 대해 23일 결렬을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중앙노동위원회는 7월 중순에 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의 조정 관련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사용자협의회를 상대로 한 조정에 대해서도 조정종료를 결정하면 금융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총파업 등 쟁의행위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