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민주당 사실상 대선 불복, 국회 제출 77개 법안 중 통과 0건”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11-14 15:1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새 정부 법안이 국회에서 하나도 통과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더불어민주당에 공세를 폈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교체되고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불복으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뒤 6개월 동안 국회에 제출한 법안이 77건인데 한 건도 통과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호영</a> “민주당 사실상 대선 불복, 국회 제출 77개 법안 중 통과 0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1987년 헌법 개정 뒤 처음 있는 일임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의 ‘비협조’로 민생 법안 통과와 정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 다수가 원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부자 감세’란 이유로 거부하고 성폭력처벌법 개정안, 재난 의료지원비 개정안 등 민생법안도 민주당의 파업과 태업의 희생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예산을 갖고도 새 정부가 일을 못하도록 막는다”며 “민주당은 영빈관을 대신할 장소를 마련하는 예산,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청와대 개방 및 활용을 위한 예산, 행정안전부 경찰국 예산 등을 전액 삭감했다”고 토로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이 준 많은 의석수를 위기 극복과 나라 발전에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정권 발목잡기에 치중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를 봐서는 2주밖에 남지 않은 예산안 법정시한인 12월2일 전 예산 통과도 심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임도영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