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11-14 1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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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이 중국 내 파스타 생산라인을 늘렸다.
풀무원은 중국 베이징 핑구구에 위치한 베이징 1공장에 간편식 파스타 생산라인을 증설했다고 14일 밝혔다.
▲ 풀무원이 중국 베이징 핑구구에 위치한 베이징 1공장의 파스타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증설을 통해 베이징 1공장의 파스타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4500만 개에서 1억 개로 2배이상 늘어나게 됐다. 사진은 풀무원 베이징 1공장 <풀무원>
앞서 풀무원은 올해 4월 두부생산을 늘리기 위해 베이징 2공장을 준공했는데 1공장의 두부생산 설비가 2공장으로 옮겨가면서 1공장의 생산라인을 재배치한 것이다.
풀무원은 약 316억 원을 투자해 1공장 부지(연면적 3846.84㎡)에 자동화 파스타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연간 생산량을 기존 4500만 개에서 1억 개로 2배 이상 확대했다.
파스타는 풀무원의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의 매출 가운데 43%를 차지하는 품목이다. 풀무원은 푸메이뚜어식품을 통해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20여 종의 파스타 제품을 출시했다.
푸메이뚜어식품은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파스타 3.0’을 콘셉트로 신제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이번 증설을 통해 현지 파스타 수요에 대한 대비는 물론 파스타 면과 소스 고급화를 통해 중국 내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두진우 푸메이뚜어식품 대표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파스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14억 중국시장에서 파스타는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풀무원은 베이징 1공장을 생산거점으로 삼아 중국 시장에서의 가정간편식(HMR) 성장세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