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로템, 이란에 전동차 공급하고 못받은 763억 회수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6-24 17:1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이 이란에서 경제제재 조치 때문에 받지 못했던 사업대금을 6년 만에 받는다.

현대로템은 이란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현대로템에 전동차사업 미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로템, 이란에 전동차 공급하고 못받은 763억 회수  
▲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현대로템은 이번 결정에 따라 아직 받지 못했던 사업대금 763억 원을 8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분할해 회수하게 됐다.

이란정부는 현대로템에 지급할 자금을 이란국영석유공사(NIOC)가 국내 정유사에 원유 등을 판매해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2004년 11월 이란 철도청의 공기업인 RAJA에 디젤전동차 150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RAJA는 계약금으로 전체 사업대금의 15%를 지불했다.

현대로템은 2007년 말부터 전동차 공급을 시작했는데 2010년 이란 경제제재 조치가 실시되면서 사업이 중단되고 미수금이 발생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1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된 뒤 미수금을 돌려받기 위해 이란 정부와 논의해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 돌려받을 사업대금을 바탕으로 이란에서 새로운 사업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이란 철도청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월 이란을 순방하면서 현대로템은 이란 철도청과 디젤전동차를 공급하는 사업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이란 철도청과 구체적인 가격 및 기술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 사업뿐 아니라 앞으로 발주될 이란 디젤기관차사업도 수주를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