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파산 위기 FTX, 가상화폐 6천억 유출 원인으로 '해킹' 가능성도 나와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2-11-13 11:5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파산을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해킹을 당해 6천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회사 엘립틱은 FTX의 여러 가상화폐 지갑에서 약 4억730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가 빠져나갔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파산 위기 FTX, 가상화폐 6천억 유출 원인으로 '해킹' 가능성도 나와
▲ 파산을 신청한 FAX가 해킹을 당해 거액의 가상화폐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참고용 이미지.

엘립틱은 해당 가상화폐들이 해킹당했다고 단정짓지는 않았지만 빠져나간 정황이 ‘의심스럽다’고 표현했다. 

FTX의 법률고문인 라인밀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상지갑의 이상한 움직임(abnormalities)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지만 다른 움직임들이 명확하지 않아 사실관계가 불명확하다”며 “FTX US와 FTX 닷컴은 모든 디지털 자산을 콜드스토리지로 이동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콜드스토리지란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가상화폐 지갑을 뜻한다.

라인밀러는 가상지갑의 이상한 움직임을 두고 ‘승인되지 않은 거래(unauthorized transactions)’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톰 로빈슨 엘립틱 공동창업자에 따르면 FTX에서 빠져나간 가상자산은 곧바로 이더리움으로 전환됐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