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2%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폭등한 점이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1일 오전 10시48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3.37포인트(2.64%) 오른 2465.60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 오전 10시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3.37포인트(2.64%) 오른 2465.6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으나 이날 크게 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67포인트(2.69%) 오른 2402.23에 장을 시작한 뒤 계속해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47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132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934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2020년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폭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0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3.70%), S&P500지수(5.54%), 나스닥지수(7.35%)가 일제히 크게 올랐다.
뉴욕증시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 대비 큰 폭으로 둔화된 점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세우글로벌(29.74%) 주가가 전날에 이어 상한가에 이르렀다. 카카오페이(19.48%), F&F홀딩스(19.13%), 태림포장(15.10%)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4%)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3.48%), LG에너지솔루션(1.82%), SK하이닉스(4.60%), LG화학(4.46%), 삼성SDI(1.38%), 현대차(1.77%), 네이버(8.52%), 기아(1.95%), 셀트리온(2.41%)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81포인트(2.52%) 크게 오른 725.59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도 주식을 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83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116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287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에프알텍(29.93%) 주가가 크게 올라 상한가에 이르렀다. 대창솔루션(28.04%), 지엔원에너지(21.07%), 핀테(16.65%), 모비데이즈(15.81%), 대성창투(15.33%), 한국비엔씨(15.15%)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9%), 에코프로비엠(2.43%), 엘앤에프(3.19%), HLB(5.15%), 카카오게임즈(8.28%), 에코프로(1.69%), 펄어비스(4.03%), 셀트리온제약(4.63%), 천보(1.50%), 리노공업(7.17%) 주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