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은행, 자금시장 불안 속 4억 호주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성공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1-09 16:1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4억 호주달러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4억 호주달러(2억6천만 미국달러) 규모의 캥거루 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 자금시장 불안 속 4억 호주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성공
▲ 신한은행은 4억 호주달러(2억6천만 미국달러) 규모의 캥거루 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캥거루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 구조로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와프금리에 1.95%를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됐다.

신한은행은 11월 초 호주 및 아시아 주요 투자자들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등 투자수요를 면밀하게 점검해 최초 발행액 대비 초과 주문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최근 국내 단기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한국계 채권을 향한 투자자 우려가 확대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이번 채권 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앞서 10월에는 320억 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캥거루 채권발행은 안츠 크레디 아그리콜, 미즈호, 노무라 등 증권사가 공동으로 주선했으며 신한투자증권도 보조 주간사로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에서 최근 불안정한 국내 자금시장 상황 속에서 금융당국의 적극적 대처가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발행 결과가 국내 기관들의 외화 조달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