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 초반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45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날보다 9.33%(1250원) 상승한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8일 오전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세계 최초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소식에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
이날 LG디스플레이가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한 12인치 풀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크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기, 접기, 비틀기 등 다양한 형태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다.
특히 옷처럼 입거나 몸에 부착도 가능해 향후 웨어러블, 모빌리티, 스마트 기기, 게이밍,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프로토타입(시제품)은 세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20% 연신율)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100 ppi)와 △적‧녹‧청(RGB) 풀컬러를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장비, 소재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