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미국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 영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1-07 09:1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7일~11일) 원/달러 환율이 변동성 장세 속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 강화에도 지난 달러화는 오히려 제한적 약세를 보이는 등 달러화 강세 기조가 한풀 꺾인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또 다시 달러화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미국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 영향"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중간선거와 10월 소비자물자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8일(현지시각)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현재 상원은 경합을 벌이고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 상하원을 공화당이 동시에 장악한다면 바이든 행정부의 레임덕 우려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10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시변수로 꼽혔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전망보다 높게 나온다면 미국 연준의 긴축 기조에 힘이 실리며 달러화 강세 흐름이 강해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 8.1%,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 6.5%를 전망하고 있다. 9월 8.2%와 6.6%에서 소폭 줄어드는 것이다.

중국 위안화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강세 흐름에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 일일 확진자수가 4천 명을 넘어서고 있어 제로 방역정책 조기완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코로나 상황은 위안화의 추가 강세를 제약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국내 변수로는 신용 경색과 북한 리스크 등이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기댄 주가 강세가 원화 강세 요인이지만 진정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신용리스크는 원화 추가 강세를 제약할 수 있다”며 “아직 영향을 주지 않고 있지만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원/달러 환율 하락폭을 제한하거나 일시적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변수다”고 바라봤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19.2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월28일 1421.5원에서 일주일 동안 2.3원(0.16%) 내렸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