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협중앙회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융지주사로 전환할 채비를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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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고금리와 고환율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현재 시장상황이 금융지주사 설립에 필요한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될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수협 금융지주 채비 지금이 적기, M&A로 비은행 계열사 늘린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10/20221031121235_2571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수협중앙회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융지주사로 전환할 채비를 하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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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2023년에 자산운용사 등을 인수하고 2030년까지 증권과 캐피탈 등을 인수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워놓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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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의 로드맵은 모두 3단계로 짜여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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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수협은행을 자회사로 분리했던 2016년을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한 1차 도약기로 삼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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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해 수협은행의 배당금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회복한 올해를 2차 도약기로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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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협중앙회는 2030년까지 비은행 계열사들을 확보해 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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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외연확장 수단으로 수협중앙회가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인수합병(M&A)’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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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증권, 캐피탈 등 금융사를 하나씩 새로 만들어 나가는 방식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기존에 시장에 뿌리를 내려 기반을 닦아놓은 회사들을 인수하는 방법이 금융지주 전환 시점까지 7년여 남짓 남은 상황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손쉬울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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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협중앙회는 DGB금융지주가 2011년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대구은행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인수합병에 성공하며 사업을 확장한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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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는 2012년 캐피탈, 2013년 페이, 2015년 보험사, 2016년 자산운용사, 2018년 투자증권, 2021년 창업투자회사와 핀테크 등을 공격적으로 인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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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금융지주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서는 DGB금융지주처럼 인수합병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방법이 가장 적합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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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수협중앙회는 최근 금융시장의 환경을 감안할 때 지금이 인수합병을 추진하기에 적절한 때라고 판단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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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등으로 과거에 부풀려진 기업가치의 거품이 사라지면서 비교적 싼 가격에 비은행 부문 매물들을 사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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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고랜드 사태 등에 따라 자금시장 경색이 심화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에 따라 중소 캐피탈과 증권사 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몸집 불리기를 노리는 수협중앙회로서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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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메리츠그룹은 메리츠자산운용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KDB산업은행도 KDB생명과 MG손해보험을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등 시간이 갈수록 수협중앙회에 필요한 사업군의 매물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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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이러한 구상을 담은 로드맵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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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수협중앙회는 1일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기념식 일정이 잠정적으로 연기되면서 로드맵을 공개하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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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금융지주회사 설립 로드맵은 아직 초안단계에 있다”며 “고금리일 때 자산운용사의 수익이 좋아 먼저 인수하려고 하고 있지만 계획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