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에서 확정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4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모가를 17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1500~1700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에서 확정했다. 사진은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오디션'. |
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158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경쟁률은 1744.08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99.61%의 기관투자자가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면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희망범위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전부 289억 원의 자금을 공모를 통해 조달하게 된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7~8일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 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며 입지를 다져온 게임 개발사다.
그중 대표적인 작품인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은 2004년 출시 이후 38개 국가에서 누적 가입자 수 7억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