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X홀딩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정순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LX홀딩스는 ESG 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정순원 사외이사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 LX홀딩스가 이사회 내부에 설치한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경제전문가인 정순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정 위원장은 삼천리 대표이사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연합뉴스>
정순원 위원장은 경제전문가로 기업 경영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산업계를 잘 파악하는 인물로 ESG 경영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위원장은 삼천리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 LX홀딩스가 출범할 때부터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LX홀딩스는 올해 8월 ESG 경영 및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사회 내부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정 위원장을 포함해 이지순, 강대형 사외이사와 노진서 대표이사 등 모두 4인으로 구성돼 있다.
LX홀딩스는 ESG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일관적이고 통합된 ESG 경영정책을 수립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X홀딩스는 지주사로서 각 계열사의 ESG 비전과 우수성과를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보고서를 2023년 하반기 발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ESG경영을 내재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방향성을 제시하고 유기적 체계 구축을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대내외적으로 ESG 강화 흐름에 발맞춰 보다 체계적 경영활동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