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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인터솔라2016'에서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
LG전자가 세계 최대 태양광전시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23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2016'에서 태양광모듈 신제품 '네온2바이페이셜(NeON2 BiFacial)'로 '인터솔라어워드'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13년, 2015년에 이어 3번째로 인터솔라어워드 태양광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담당 전무는 "태양광모듈로 본상을 3회 수상한 업체는 아시아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며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태양광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온2바이페이셜은 태양광모듈의 양면에서 빛을 흡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일반적인 태양광 모듈은 모듈의 전면부에서만 태양광을 모아 전기를 생산한다. 하지만 네온2바이페이셜은 양면발전이 가능한 태양전지를 채용하여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반사광을 후면에서 흡수해 전기를 생성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전면 출력이 최대 310W까지 가능하고 최적의 경우 후면에서 전면 출력의 최대 30%까지 추가발전을 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400W급의 고출력 태양광모듈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LG전자는 "네온2바이페이셜은 전력 생산량이 중요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유용하다"며 "수직설치도 가능해 전기를 생산하는 본래의 역할을 하면서 건물옥상 펜스, 고속도로 방음벽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