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파월 매파적 발언에 급락, 나스닥 3%대 하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1-03 09:1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일제히 급락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파월 의장이 통화 긴축정책을 강조하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파월 매파적 발언에 급락, 나스닥 3%대 하락
▲ 미국 현지시각으로 2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연합뉴스> 

미국 현지시각으로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05.44포인트(1.55%) 하락한 3만2147.7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96.41포인트(-2.50%) 내린 3759.69에 장을 닫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36.05포인트(-3.36%) 크게 내렸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하락 출발 후 하락흐름을 이어가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인상이 단행되자 장중 일제히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함께 급락세로 돌아섰다.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중단은 아직 시기상조이며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지영 키움증권연구원은 “파월의장 연설에서 최종 기준금리 상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한 여파로 미국 국채금리 상승, 달러인덱스 상승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전환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 업종 주가 전반이 하락한 가운데 유틸리티(-1.0%), 금융(-1.3%), 헬스케어(-1.7%) 업종 주가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반면 경기소비재(-3.8%), IT(-3.5%), 통신(-3.0%) 업종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알파벳(-3.87%), 아마존(-3.87%), 아마존(-4.82%), 메타(-4.89%) 등 미국 대형 기술주 주가가 금리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락했다. 애플(-3.73%) 주가도 아이폰 주력 생산지인 중국 정저우시를 폐쇄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률 겨우 1%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내기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