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신한투자 "카카오페이, 4분기 유료이용자수와 거래액 퀀텀점프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1-02 09:2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선물하기 서비스 등을 통해 4분기에도 이용자수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투자 "카카오페이, 4분기 유료이용자수와 거래액 퀀텀점프 가능"
▲ 카카오페이가 4분기에 유료 이용자 수와 거래액이 퀀텀점프가 예상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카카오페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1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3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4분기는 전통적으로 선물하기가 가장 활발한 시즌이다”며 “카카오페이는 4분기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이벤트로 결제서비스 매출의 계절성이 확인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선물을 받기만 하는 사람은 없는데 특히 카카오톡에서 선물을 주고받은 기록 열람이 가능한 점은 선물하기를 더욱 활성화하는 요인이다”며 “연말 Paying MAU(월간 유료 활성이용자수)와 매출 기여 거래액(RTPV)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카카오페이는 4분기 매출 기여 거래액 9조6천억 원, 연결 결제서비스 매출 101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37%, 연결 결제서비스 매출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광고사업을 확대하는 점도 카카오페이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신규 사업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사업을 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상품 광고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매출 기여도는 낮으나 향후 카카오페이의 매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 주요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카오페이는 3분기 시장의 기대보다 나은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카카오페이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14억 원, 영업손실 97억 원을 냈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23%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3분기 당사 추정치(-138억 원)와 시장 추정치(-59억 원)보다 적은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며 “월간 유료 활성이용자수와 매출 기여 거래액 성장률이 월간 활성이용자수(MAU)와 거래액 성장률(TPV)을 넘어 섰는데 이는 구매력 높은 이용자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 사업지원TF장 물러나 회장 보좌역으로, 후임은 박학규 사장
한국타이어 3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 2.7조, 영업이익 5192억 원 '역대 최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①] 베트남은 여전히 국내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
한화 태양광 수직계열화 기대주의 추락, 김동관 REC실리콘 재무위기 고심
SK텔레콤 정재헌 첫 시험대는 해킹사고 수습, 1400억 과징금 행정소송·집단손배소 대..
구글 자체 AI칩 '아이언우드' 출시, '탈 엔비디아' 기류에 삼성·SK하이닉스 HBM..
전기 헬기와 휴머노이드 시장 개화 임박, K배터리 3사 전기차 부진 전고체로 털어낸다
이례적 고온에도 주요국 지도자 기후총회 대거 불참, 기후위기 무관심 속 가속화된다
일론 머스크 급여안 통과로 테슬라 로봇기업 전환 탄력, "옵티머스 연 1억 대 만들 것"
진보당 정부 온실가스감축안 비판, "대기업 특혜안 폐기를, 65% 감축안 마련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