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특수강과 현대건설, 한미글로벌 등 네옴시티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네옴시티사업 수주 확대를 위해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1일 네옴시티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네옴 프로젝트 공식 유튜브 영상에 공개된 신도시 네옴의 예상도. |
1일 오후 12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세아특수강 주가는 전날보다 16.11%(3350원)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6.45%)과 SNT에너지(5.53%), 세아베스틸지주(5.07%), 한미글로벌(4.92%) 등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네옴시티 관련주로 여겨지는 유신(28.32%), 희림(9.18%)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원희룡 장관의 사우디 방문 소식이 네옴시티 관련주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 장관은 네옴시티 등 인프라사업 수주 확대를 위해 5일 사우디를 찾는다. 원 장관은 사우디 현지에서 ’원팀 코리아 로드쇼‘를 열고 국내기업들을 직접 알리기로 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 네옴시티사업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 달러 수주와 4대 해외건설 강국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친환경 미래 신도시 건설사업이다.
사우디 북서쪽 타북(Tabouk)지역에 서울시보다 44배 큰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를 짓는 사업으로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중심을 첨단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5천억 달러(약 650조 원) 수준으로 사업규모가 큰 만큼 협력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