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의 전장부품(VS) 사업부문 연말 수주잔고가 8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김주영 LG전자 전장부품경영관리담당은 28일 LG전자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연말 VS사업본부의 수주잔고가 8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LG전자는 28일 전장부품(VS) 사업부문 연말 수주잔고가 8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
그는 “3~4분기 신규 수주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효과”를 근거로 내세우며 “전기차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LG마그나 조인트벤처(JV) 효과에 힘입어 전기차 부품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LG전자 VS사업본부 전체 수주잔고의 제품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60%, 전기차 부품이 20%대 중반, 차량용 램프가 나머지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장사업을 맡고 있는 VS사업본부는 3분기에 매출 2조3454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로 지난해 3분기 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효과적 공급망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속 매출 2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