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노무현정부에서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 이사장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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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25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노무현정부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금수 별세, 향년 85세"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10/20221025173059_9785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 이사장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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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193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왔다. 대학 졸업 후 민족민주청년동맹 등 청년단체에서 일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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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1964년 8월 ‘인혁당 사건’으로 구속됐으나 1심 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났고 2심에서는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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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인혁당 사건 뒤 노동운동에 뛰어들었으며 1973년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1976년부터 1985년까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연구위원과 정책연구실장을 지내다 노사분규와 관련해 위원장과 의견 대립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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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노동운동의 정책연구를 강조하며 1986년 '한국노동교육협회'를 만들어 노조 간부들을 교육하며 노동관련 칼럼을 기재했다. 1995년 한국노동교육협회를 한국노동사회연구소(한노사연)로 바꾼 뒤 2003년까지 이사장을 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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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맡으며 민주노총 출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고문, 노사관계개혁위원회 공익위원,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노사정위원장과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장으로 임명돼 활동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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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노동관련 저술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그는 '한국노동운동론'(1985), '한국노동문제의 상황과 인식'(1986), '한국노동운동의 현황과 과제'(1995), '노동의 자유와 미래'(1997), '한국노동운동사'(2004) 등을 출간했다. 또 2013년 세계노동운동사연구회를 창립해 2020년 '세계노동운동사' 전 6권을 펴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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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노동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1998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2000년에는 노동문화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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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평생을 노동운동가로서 열정적으로 살다 간 한국 노동운동의 큰 별이 졌다”고 애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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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