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 24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
24일 오전 10시1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6포인트(1.62%) 높은 2248.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4포인트(1.59%) 상승한 2248.26에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7%, 나스닥지수는 2.31% 각각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뒤 12월 금리인상 폭 축소를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 오전 10시1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3737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도 31억 원어치 주식을 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81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데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자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을 던지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기업들 가운데 SG글로벌(22.01%), 티와이홀딩스(19.29%), 영풍제지(16.85%), 이구산업(14.92%)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성신양회는 주가가 29.53%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1.97%, LG에너지솔루션 1.60%, SK하이닉스 1.88%, 삼성바이오로직스 1.65%, 삼성SDI 1.91%, LG화학 2.82%, 현대차 0.60%, 기아 0.15%, 네이버 0.90%, 셀트리온 2.01% 각각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92포인트(2.51%) 높은 691.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5포인트(1.77%) 상승한 686.4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785억 원, 682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1460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한일진공(28.69%)와 아이티아이즈(20.38%), 유신(17.09%), 고려시멘트(15.90%), 신화콘텍(24.61%)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도 일제히 주가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0.38%), 셀트리온헬스케어(2.66%), 엘앤에프(3.88%), HLB(4.61%), 에코프로(0.48%), 카카오게임즈(2.90%), 펄어비스(2.85%), 셀트리온제약(2.85%), 천보(2.48%), 리노공업(3.63%) 모두 주가가 오르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