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사흘째 내려, 미 연준 고강도 긴축 우려 및 원화 약세 영향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10-21 17:0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 확산 및 원화약세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사흘째 내려, 미 연준 고강도 긴축 우려 및 원화 약세 영향
▲ 21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연합뉴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0.22%) 하락한 2213.1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210.59로 장을 시작한 뒤 2204.64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장중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현지시각으로 20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나스닥지수는 0.61% 각각 내렸다.

미 10년물 금리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4.7%), 의료정밀(-3.7%), 기계(-2.7%), 운수창고(-2.3%) 업종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95억 원, 192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69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72%), LG에너지솔루션(0.81%), SK하이닉스(0.33%), 삼성바이오로직스(1.44%), 삼성SDI(6.45%), 셀트리온(1.46%)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LG화학(-0.18%), 현대차(-0.89%), 기아(-0.73%), 네이버(-1.48%)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5.96포인트(0.88%) 하락한 674.4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간밤 해외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출회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음식료담배(-3.4%), 금속(-3.4%), 운송장비부품(-2.6%)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홀로 8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630억 원, 2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31%),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에코프로(0.34%), 카카오게임즈(1.88%), 펄어비스(0.62%), 셀트리온제약(0.32%), 천보(0.82%), 리노공업(1.58%)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엘앤에프(-0.73%)와 HLB(-3.53%)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원화약세가 이어지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상승한 1439.8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