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의 자회사 GS이니마가 수처리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GS건설은 국제담수화협회(IDA)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2년 IDA 세계총회에서 GS이니마가 ‘최고 글로벌 민간 수처리기업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마르타 베르데 블라즈케즈(Marta Verde Blázquez)(왼쪽에서 세번째) GS이니마 CEO와 관계자들이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2년 IDA 세계총회에서 ‘최고의 글로벌 민간 수처리 기업상(Best Private Company Global)’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
IDA는 GS이니마가 디지털화와 스마트 공정을 통해 수처리시설 및 해수담수화 분야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IDA는 세계 담수화사업과 물 재사용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다. 세계 회원국이 60여 곳이고 2년 마다 물 관련 산업분야에서 최대 규모 행사인 IDA 총회를 연다.
IDA 총회에서는 세계 물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민관협력상, 최고의 혁신시설상, 최고의 민간기업상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2019년 브라질 기업 BRK암비엔탈의 산업용수사업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에는 오만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을 수주해 중동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베트남 공업용수 공급기업 PMV의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했다.
GS이니마 관계자는 “수처리사업은 다가오는 기후위기 시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며 “GS이니마는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수처리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