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은 정치 아닌 탄압, 정적 제거 생각 버려야"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10-20 11:3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은 정치 아닌 탄압, 정적 제거 생각 버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향해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20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기간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며 “이것은 정치가 아니라 그야말로 탄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이 어렵고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맡긴 권력을 야당 탄압에 소진하고 있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역사가 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9일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뒤 여의도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민주당이 영장집행을 가로막아 불발됐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자들 측으로부터 모두 8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 측이 이를 대선 경선 당시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런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한다”며 “정권이 바뀌고 검찰이 바뀌니 말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만약 유 전 기획본부장이 김 부원장에게 대선 자금으로 줬다는 주장이 맞다면 남욱이라는 사람이 지난해 가을쯤 귀국할 때 ‘10년 동안 찔렀는데 씨알도 안 먹히더라’고 JTBC와 인터뷰한 것이 있다”며 “또 ‘우리끼리 돈 주고받은 것을 성남시장실이 알게 되면 큰일 나니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자’ 이런 얘기들도 내부 녹취록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