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안전 사각지대 잡는다, 울산CLX에 지능형 로봇 도입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0-20 10:31: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울산콤플렉스(CLX)에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첨단 로봇을 적용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LCX에 지능형 로봇인 ‘스폿(SPOT)’과 ‘가디언S’ 2종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안전 사각지대 잡는다, 울산CLX에 지능형 로봇 도입
▲ SK이노베이션이 울산콤플렉스(CLX)에 지능형 로봇 '스폿(SPOT)'과 '가디언S' 2종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스폿이 공정별 학습 과정을 거치는 모습. < SK이노베이션 >

스폿은 4족보행 로봇으로 로봇개라는 별칭이 지어졌다. 가디언S는 뱀이 기어가는 듯한 이동 모습을 보여준다.

두 로봇은 우선 250만 평 규모의 울산CLX에서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데 쓰인다.

울산CLX는 전체 60만km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구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보기 힘든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SK이노베이션은 두 로봇을 통해 이런 안전 사각지대까지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폿은 시·청각, 인지능력을 갖췄고 물건을 잡거나 옮기는 등의 물리적 임무도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90분 가량 구동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을 스스로 인지해 자동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속 운용이 가능하다.

가디언S는 직선뿐 아니라 S자 형태로 기어다닐 수 있고 자성을 지녀 금속 벽과 계단을 쉽게 오르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두 로봇의 기능을 고도화해 시설물의 3차원(3D) 스캐닝 등 특수 분야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관히 SK에너지 혁신기술실장은 “두 지능형 로봇 투입을 계기로 울산CLX는 더욱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산CLX에서 다양한 디지털전환(DT)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