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중국 경기침체 우려에 소폭 하락, OPEC+ 감산 앞둬 낙폭 제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0-18 08:4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7%(0.15달러) 내린 배럴당 8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중국 경기침체 우려에 소폭 하락, OPEC+ 감산 앞둬 낙폭 제한
▲ 17일 국제유가는 중국이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늦춘 탓에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11월 감산을 앞둔 점은 유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2월물 브렌트유는 0.01%(0.01달러) 하락한 배럴당 91.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에도 중국 정부가 이번주에 발표될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취소하면서 중국 경기에 관한 우려가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18일로 정해졌던 경제지표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경제성장률,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주택 가격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1.08% 내린, 1주일 전과 비교해 0.94% 하락한 112.084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유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방향성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다만 11월 OPEC+의 감산을 앞두고 있는 점은 유가의 낙폭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5일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는 11월부터 하루 평균 2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이전 해외언론에서 예상했던 하루 100만 배럴 감산보다 그 양이 2배나 확대된 규모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