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성신양회, 유연탄 가격하락 덕에 올해 이익 늘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6-20 18:2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신양회가 유연탄 가격하락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성신양회는 올해 유연탄 가격하락과 이자비용 및 감가상각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멘트와 레미콘업황이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신양회, 유연탄 가격하락 덕에 올해 이익 늘 듯  
▲ 김태현 성신양회 사장.
성신양회는 유연탄 등의 원재료를 사용해 시멘트를 생산하는데 유연탄 매입이 제조원가의 15%를 차지한다.

올해 유연탄 매입단가는 중국의 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10.3% 가량 떨어진 톤당 50.2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사업부도 시멘트 판매단가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주택사업 착공 증가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3% 늘어나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신양회는 올해 매출 7464억 원, 영업이익 69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성신양회는 2분기 매출 2074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6.4% 줄어드는 것이다.

성신양회는 2분기 매출원가에 배출부채로 83억 원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출부채는 탄소배출권을 초과하는 제품 생산에 대한 충당금 설정액인데 지난해부터 시멘트업계 회계에 적용됐다.

2분기 추정실적에서 이 비용을 제외하면 성신양회가 2분기에 10년 내 최대 분기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황 연구원은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