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 금리인상 지속 전망, 연준 의사록 "긴축적 통화정책 조기 종료 위험"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0-13 08:4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 금리인상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금리인상 지속 전망, 연준 의사록 "긴축적 통화정책 조기 종료 위험"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 금리인상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연준이 12일(현지시각)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게 행동하는 대가가 너무 많이 행동하는 대가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일부 참석자는 “역사적 경험에 비춰볼 때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의 기간을 조기 종료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제약적 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최근 물가상승률 지표가 대체로 예상보다 높았고 이에 물가상승률은 과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상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일부 참석자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것보다 더 크게 수요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