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2-10-12 11: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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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독일에 법인을 세우고 유럽 현지 차량용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 ES(에너지솔루션) 사업본부는 최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차량용 납축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앤컴퍼니 ES(에너지솔루션) 사업본부는 최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차량용 납축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 브랜드의 차량용 납축 배터리. <한국앤컴퍼니>
독일 법인은 한국앤컴퍼니의 유럽 첫 법인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독일 철도 및 항공 교통의 요충지인 프랑크푸르트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한국앤컴퍼니는 AGM, EFB, MF 등 최신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한국 브랜드 배터리를 출시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AGM 배터리는 스타트스톱 기술 적용 차량과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서, EFB 배터리는 한층 강화된 MF 기술로 보급형 스타트스톱 차량과 일반 차량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MF 배터리는 새로운 차원의 표준 배터리 기술로 사계절 내내 안정적 전력을 공급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미국·유럽·두바이 등 4개의 글로벌 영업 거점과 3개의 해외 및 국내 생산시설, R&D(연구개발) 센터 등을 통해 전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