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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시바이오 자회사 2곳 중 1곳, 현장실사 뒤 미국 제재 대상서 해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10-11 1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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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제재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11일 우시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7일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우시 자회사(WuXi Biologics Co., Ltd.)를 수출입미검증목록(UVL)에서 제외했다.
 
중국 우시바이오 자회사 2곳 중 1곳, 현장실사 뒤 미국 제재 대상서 해제
▲ 미국 상무부의 제재를 받고 있던 우시바이오로직스 자회사 2곳 중 1곳이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 공장.

우시바이오로직스는 6월 미국 상무부가 중국 상무부와 협력을 통해 해당 법인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친 결과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아직 수출입미검증목록에 올라 있는 상하이 자회사(WuXi Biologics (Shanghai) Co., Ltd.)에 대해서도 현장실사 일정을 잡기 위해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실사가 완료되는 대로 수추립미검증목록 해제를 위한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미국 상무부는 앞서 올해 2월 우시바이오로직스 자회사 2곳을 수출입미검증목록에 올렸다. 

수출입미검증목록은 미국 수출관리규정(EAR)을 통해 운영되는 수출통제제도 중 하나다. 미국 정부가 적법성을 비롯한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외국 개인이나 단체가 등재된다. 

수출입미검증목록에 등재된 기업은 당국 승인이나 검토 없이 수출관리규정 대상 품목을 거래할 수 있는 허가 면제(License Exception)를 적용받지 못하게 된다. 수출관리규정 대상 품목은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 및 미국을 통해 이전된 모든 것을 포함한다.

당시 우시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기업으로부터 수출통제 대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 관련 장비들을 수입해왔는데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해당 제품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수출관리규정 대상 품목의 재수출 또는 해당 국가 내 거래를 규제한다.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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