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기관 카카오 네이버 많이 던져, SK이노베이션은 순매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0-07 17:4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관투자자는 주식시장의 근간이 되는 기업공개시장을 지배할 뿐 아니라 누구보다 정보를 빠르게 잡아 투자에 활용합니다. 이들은 자금력도 막강합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기관 카카오 네이버 많이 던져, SK이노베이션은 순매수
▲ 7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카카오와 네이버 주식을 많이 던졌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그룹 주요 상장사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기술주를 향한 전반적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7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카카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카카오 주식을 208억 원어치 사고 611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4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7.12%(3900원) 내린 5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네이버 주식을 25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886억 원어치를 사고 1141억 원어치를 팔았다.

네이버 주가는 4.19%(7천 원) 하락한 16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그룹주 주가 급락이 기술주를 향한 전반적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카오뿐 아니라 카카오페이(-14.41%)와 카카오뱅크(-9.38%), 카카오게임즈(-5.15%) 등 카카오그룹주 주가는 크게 내렸다.

증권업계의 부정적 주가 전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는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하향 조정한 씨티증권의 리포트, 카카오뱅크는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낮게 제시한 DB금융투자 리포트, 카카오게임즈는 목표주가를 낮춰 잡은 NH투자증권의 리포트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한국항공우주(-205억 원), 삼성전자(-204억 원), 현대차(-169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중 23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날 순매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올랐지만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았다.

기관투자자는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42억 원어치 담았다. 275억 원어치를 사고 133억 원어치를 팔았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3.59%(5500원) 오른 15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삼성생명(113억 원), SKC(96억 원), LG화학(91억 원), 포스코홀딩스(89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 카카오 네이버 많이 던져, SK이노베이션은 순매수
▲ 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카카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