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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내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 2.9%에서 낮출 것, 침체 위험 커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0-07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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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경기침체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6일(현지시각) 미국 조지타운대학 연설에서 경기침체 및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위험 증가를 거론하며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2.9%에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기존 3.2%를 유지한다고 했다.
 
IMF 총재 "내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 2.9%에서 낮출 것, 침체 위험 커져"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경기침체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앞서 국제통화기금은 4월에 올해와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3.6%로 예측했다가 7월에 올해 3.2%, 내년 2.9%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세계 경제 전망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큰 불확실성, 더 큰 경제적 변동성, 지정학적 대결, 더 자주 나타나는 자연재해 등 더욱 취약한 방향으로 세계 경제가 근본적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규모가 큰 경제권이 가라앉고 있으며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으로 큰 타격을 입고 수출도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국가들이 올해나 내년에 최소 2분기 연속으로 뒷걸음할 것으로 본다"며 "성장이 긍정적일 때조차도 실질소득 감소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경기침체처럼 느껴질 것이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물가상승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경기 침체의 어려움이 예상되더라도 각국의 중앙은행은 계속 확고한 방향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긴축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안 성장을 위한 재정정책을 쓰면 안 된다”며 “이는 힘들고 위험한 상황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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