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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에 장 초반 2230 하회, 코스닥도 내려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10-07 09: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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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 다시 2230선 밑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는데 그 영향이 국내 증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도에 장 초반 2230 하회, 코스닥도 내려
▲ 7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7일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7포인트(0.49%) 낮은 2226.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0.02포인트(0.89%) 떨어진 2217.84에 개장해 낙폭을 조금 줄였으나 상승세로 전환하지는 못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6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그 전 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나스닥지수는 0.68%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날보다 0.59% 떨어졌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것이다.

이날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임금과 서비스 등의 물가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다는 증거를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기엔 이르다"고 말하며 고강도 긴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장은 현지시각으로 7일 발표되는 미국의 9월 고용지표도 주목하고 있다. 이 고용지표 결과가 연준의 긴축 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은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7일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1166억 원 규모 주식을 던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투자자도 10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 홀로 1265억 원어치 주식을 담고 있다.

코스피시장 상장 기업들 가운데 대우부품은 주가가 30.0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출판사(9.44%), 한국주강(7.95%), 한미글로벌(5.96%), 미래아이앤지(7.18%) 등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를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0.31%), SK하이닉스(0.2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 3개 종목 주가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89%), LG화학(-0.34%), 삼성SDI(-1.03%), 현대차(-1.69%), 기아(-1.54%), 네이버(-0.30%), 셀트리온(-1.47%)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32포인트(0.61%) 낮은 701.6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526억 원, 3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947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넥스턴바이오의 주가가 30.0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스킨앤스킨(20.63%), CBI(15.90%), 화일약품(19.26%), 씨씨에스(13.20%), 중앙디앤엠(14.93%)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31%)과 리노공업(1.78%) 주가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에코프로비엠(-0.41%), 엘앤에프(-1.62%), HLB(-0.67%), 카카오게임즈(-5.87%), 에코프로(-2.21%), 펄어비스(-2.08%), 스튜디오드래곤(-1..34%)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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