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지수가 급등한 영향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 5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13%) 높은 2212.32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
5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13%) 높은 2212.32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39.47포인트(1.79%) 오른 2223.92에 개장한 뒤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전날보다 소폭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4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6%, 나스닥지수는 3.34% 각각 상승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전날 미국 고용지표 둔화세에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나타나고 글로벌 증시가 급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봤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8월 동안 발생한 채용공고는 약 1005만3천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대비 약 10% 줄어든 수치다.
5일 오전 11시2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480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395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01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상장 기업들 가운데 대원화성(20.26%), 베트남개발1(16.17%), 한컴라이프케어(15.28%), 덕성(14.16%)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3.90%), 기아(-4.53%), 네이버(-5.95%)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09%), LG에너지솔루션(3.71%), SK하이닉스(2.7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90%), 삼성SDI(2.34%), 셀트리온(0.58%) 주가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9포인트(1.49%) 낮은 686.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24.14포인트(3.59%) 급등했으나 이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가 홀로 2590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52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038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야스(20.84%), 신화콘텍(22.14%), 코리아에스이(21.81%), 프롬바이오(19.07%), 소니드(14.86%)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에코프로비엠(-0.65%), 엘앤에프(-0.94%), HLB(-3.23%), 카카오게임즈(-3.76%), 에코프로(-1.96%), 펄어비스(-7.17%), 셀트리온제약(-2.16%), JYP Ent(-3.86%), 리노공업(-2.91%) 주가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