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공격적 금리 인상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돼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탔다는 보도가 나온다.
▲ 5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공격적 금리 인상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돼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탔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5일 오전 8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5% 오른 289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3% 오른 194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03% 상승한 42만2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51%), 에이다(0.55%), 솔라나(0.85%), 도지코인(8.21%), 폴카닷(0.60%), 폴리곤(3.20%), 트론(0.4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25%), 아발란체(-0.0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시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 금리 인상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통화 정책이 당분간 제한적일 필요가 있다”며 “재정적 취약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높게 올리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제도 총재는 “현재의 통화 정책이 미국 경제 성장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