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건설이 1800억 규모 서울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29일 개최된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 포스코건설이 1800억 규모 서울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따냈다. 사진은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
이 사업은 기존 아파트 2개동, 347세대를 수평·별동 증축해 3개동 376세대로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신축되는 29세대는 일반분양된다. 공사비는 1810억 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조합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커튼월룩, 그랜드게이트 등 웅장한 외관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지상주차장을 테마공원으로 만들고 지하 2개층이었던 주차장을 7개층으로 늘려 세대당 1.5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전담부서를 운영하며 누적 수주 총 29개 단지(2만3470세대)를 수주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며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