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이주호(왼쪽) KDI교수를 지명했다. 경사노위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발탁됐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이 이 교수를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 후보자를 두고 “교육현장은 물론 정부부처와 의정 활동 등의 경험을 갖췄다”며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할 미래인재양성, 교육격차 해소 등 윤석열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정부에서 교육과학문화수석,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을 거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대통령직속기구로 노동개혁 논의를 이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임명됐다. 장관급인 경사노위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김 전 지사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과 재선 도지사를 지냈다.
김 비서실장은 김 전 지사의 발탁 배경에 관해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했다"며 "노동현장 경험이 많아 정부, 사용자, 노동자 대표 사이에 원활한 협의와 의견조율은 물론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 윤석열정부 노동 개혁 과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