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9-29 0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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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주연으로 출연한 정호연 배우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2022 타임100 NEXT)’에 포함됐다.
타임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의 지도자 부문에 박 전 위원장을 선정하고 “3월 한국 민주당의 임시 공동대표에 임명됐다”고 소개했다.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호연 배우가 28일 미국 타임이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공동취재사진·포브스>
타임은 “박 전 위원장은 텔레그램의 악명 높은 성착취 구조 ‘n번방’을 폭로했다”며 “신상을 숨겨왔던 박 전 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높이기 위해 공개석상에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에 패배하고 6월에 사임하면서 비대위원장직을 맡은 기간은 짧았지만 급격한 인지도 상승은 그를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정치인 가운데 한 명으로 만들었다”며 “지난 대선 당시 박 전 위원장의 행보가 선거기간 중 ‘안티 페미니스트 레토릭’을 앞세워 비판받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비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박 전 위원장 외에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세계적 유명세를 탄 모델 출신 정호연 배우가 ‘경이로운 인물(PHENOM)’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