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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규모 23조로 6개월 만에 반토막, 신뢰 하락도 한몫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09-26 1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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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시장 규모가 반년 만에 급감했다. 

26일 금융위원회 소속 금융정보분석원이 국내 가상자산시장 3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상반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시장 시가총액은 23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규모 23조로 6개월 만에 반토막, 신뢰 하락도 한몫
▲ 금융위원회 소속 금융정보분석원이 26일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시장 규모가 지난해 말과 비교해 58%(32조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55조 원)과 비교해 58%(32조 원) 감소한 수치다. 

가상자산시장 일평균거래금액(5조3천억 원) 또한 같은 기간 53% 줄은 11조3천억 원으로 드러났다. 가상자산 거래업자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약 62%가 감소한 6301억 원이었다. 

이용자들의 가상자산 보유자산 규모도 줄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한 이용자는 690만 명으로 그 가운데 절반이 넘는 66%(455만 명)가 50만 원 미만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00만 원 미만 가상자산 보유 이용자는 505만 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할 때 17%포인트 늘었으나 1천만 원 이상 가상자산 보유 이용자 비중은 47만 명으로 같은 기간 8%포인트가 감소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시장 규모 급감의 원인으로 실물경제 위축과 가상자산 신뢰 하락을 지목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상승, 유동성 감소 등으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테라·루나사태 등으로 가상자산에 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졌다는 것이다. 

또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경우 가격변동이나 유동성 부족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코인마켓 상위 10대 가상자산은 모두 단독상장 가상자산이다”며 “시가총액 1억 원 이하인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경우 급격한 가격변동이나 유동성 부족 문제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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