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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 낮아져"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9-26 09: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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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시장 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다.
 
유진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 낮아져"
▲ 2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3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은 가격 방어 차원에서 출하를 제한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보유 재고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가격 하락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이 연구원은 5월 9% 감소로 제시했던 내년 D램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20% 이상 감소로 조정했다.

이를 반영한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49조5천억 원, 31조 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0%, 31% 낮아졌다.

팬데믹 특수로 호황을 누렸던 IT 내구재 수요가 본격 둔화하면서 봉쇄령에 대비해 비축했던 부품 재고는 이중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환경이 급변하면서 IT 예산 집행도 차질을 빚어 메모리 칩 주문이 이례적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1조7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0%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26.0% 줄어드는 것이다.

메모리의 출하부진과 평균판매가격(ASP) 급락의 영향을 받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분기 10조 원에서 7조2천억 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SDC(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나 DX(세트) 사업부는 강달러에 따른 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폴더블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MX(무선) 사업부 실적은 소폭 개선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22년 매출 308조2290억 원, 영업이익 49조45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0.2%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4.2% 줄어드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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