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YTN 주가가 장 초반 10% 넘게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공기업 등 정부 측이 보유한 지분을 민간에 매각한다는 민영화 이슈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22일 YTN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
22일 오후 2시35분 기준 YTN 주가는 전날보다 12.43%(940원) 내린 662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YTN 주가는 전날보다 12.96%(980원) 뛴 854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8730원(상승률 15.48%)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내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전환했고 장중 한 때 6570원(하락률 13.10%)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루 사이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내리며 롤러코스터를 탄 셈인데 민영화 이슈가 주가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YTN 주가는 최대주주인 한전KDN이 YTN 지분을 비핵심자산으로 분류하고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크게 상승했다.
YTN 주가는 15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5거래일 연속 올랐는데 이 기간 3690원에서 7560원으로 2배 넘게 뛰었다.
YTN 주가는 전날까지만 해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전KDN은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YTN은 한전KDN 외에도 한국마사회(9.52%) 등 주요 공기업이 지분을 크게 들고 있어 정부 소유로 여겨진다. 이미 민영화가 완료된 한국인삼공사도 19.95%의 지분을 들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