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경연 "무역수지 적자나면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률 가파른 증가"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09-21 17:1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경제연구원이 무역수지 적자가 외국인들의 자본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연은 21일 '무역수지가 외국인 주식 매매행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하락시켜 외국인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연 "무역수지 적자나면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률 가파른 증가"
▲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하락시켜 외국인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무역수지가 감소하면 국내로 유입되는 외화가 줄어들어 원화가치가 절하된다고 봤다. 

근거로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3년 동안 무역수지와 환율 추이를 제시했다. 무역수지가 증가할수록 원화는 절상되고 무역수지가 감소할수록 원화는 절하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무역수지는 15억8000만 달러 흑자에서, 올해 8월 94억9000만 달러의 대규모 적자로 전환됐다. 동일 기간 중 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작년 8월 1161원에서 올해 8월 1320원으로 159원가량 급등했다.

한경연은 무역수지 감소로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환차손 우려로 한국 증시의 투자매력도가 저하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주식에 대한 매도 압력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또 적자가 난 달의 다음 달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할 확률은 흑자 달보다 평균 28.3% 증가한다고 했다. 

한경연이 2004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월간 자료를 토대로 무역수지 적자가 외국인의 국내 주식매매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한 결과다. 

한편 한경연은 최근 무역수지 악화의 주된 원인을 수입가격 증가와 수출 둔화에서 찾았다. 

실제로 올해 8월 수출·수입 증가율 격차는 21.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경연은 무역수지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서 원자재 가격변동의 영향을 완화해야 하고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무역수지를 관리하는 것은 실물경제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 안정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규제 개선과 신성장동력 확보 지원 등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1억587만 원대 상승, 번스타인 "연말 15만 달러 달성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