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산업재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내놨다.
삼성생명은 산업재해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산업재해를 보장하는 ‘산업재해보장보험(무배당)’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 삼성생명이 산업재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내놨다. |
산업재해보장보험은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늘어난 기업의 배상 책임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상품은 단체보험으로 주보험에서 가입 근로자의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을 보장한다. 가입금액이 2천만 원일 때 재해로 인한 응급실 내원하면 1회당 응급환자는 최대 5만 원, 비응급환자는 최대 3만 원의 진료비를 지급한다.
산업재해장해특약에 가입한 후 산업재해로 장해 상태가 된 때에는 1~14급까지의 장해등급에 따라 가입금액의 10~100%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산업재해요양특약에도 가입할 수 있다. 특약 가입금액이 2천만 원일 경우 산업재해로 4일 이상 계속해 요양하면 최초 3일을 제외한 요양일수 1일당 2만 원(180일 한도)을 보장하며 91일 이상의 장기 요양에 대해서는 추가 보장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산업재해가 발생해도 만기까지 보험료 상승없이 정액의 보험금을 보장한다. 가입 근로자가 만기시점까지 생존할 때에는 사업주에게 기납입보험료의 50%를 환급한다.
상품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다. 보험기간은 5년, 7년, 10년, 15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5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회사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산업재해보장보험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산업재해에 따른 사업주의 리스크를 줄이고 근로자의 소득 보전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며 “향후에도 기업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