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만 패널사업 지진 피해, 시장조사기관 "파운드리 공장은 영향 적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9-20 10:3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타이둥 관산 지역에서 최근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대만 반도체산업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반면 패널 산업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9일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은 충격 흡수 플랜트 설계로 인해 공장 내부의 지진 진동이 외부보다 낮아 큰 손상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대만 패널사업 지진 피해, 시장조사기관 "파운드리 공장은 영향 적어"
▲ 대만 타이둥 관산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대만 반도체 산업과 적층세라믹커페시터(MLCC) 산업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반면 패널 산업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난야테크놀로지의 로고 모습. <난야테크놀로지 홈페이지 갈무리>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난야테크놀로지의 경우 점검을 실시한 결과 웨이퍼 파손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으나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장비 점검을 위해 엔지니어를 소환했지만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공장의 경우 지진 피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트렌드포스는 “이번 지진 발생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며 패널 공장의 기계 속도가 느려지거나 가동이 중단되는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반면 적층세라믹커페시터(MLCC)는 대만 야게오와 왈신테크놀로지의 공장이 가오슝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는 “MLCC업체의 대만 공장 캠퍼스는 주말 특근을 취소하고 정상 교대제로 복귀했다”며 “가오슝 지역의 전력공급은 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 공급은 충분하고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